구름톤 트레이닝 8주차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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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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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톤 트레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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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4월까지 얼마 남지 않은 이순간, 저는 약 두달이 다되어가는 구름톤의 8주차 회고록을 써보려고 합니다.

    8주차는 제게 많은 경험을 하도록 한 주이기도 했지만, 제게 휴식의 시간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준 주 였다고도 생각합니다.
    제가 가지고있던 불안감들은 저로 하여금 스스로를 채찍질하여 계속해서 달리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으나, 계속 달리는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더라구요

    저 스스로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를 잠시 쉬게하고자 본가에 내려와서 주말동안 머리를 비우고 그냥 쉬기만 했습니다.
    이상하게 자취방에 있으면 심리적으로 꽁꽁 무장을 하게 되더라구요, 쉬는게 쉬는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예전 교과서에 나왔던 '무진기행'이라는 소설 한 편이 생각납니다. 그 때 당시에는 소설이 담고있는 내용이 무엇인지 별 관심도 없었고, 그저 문제를 풀기위해 달달 외웠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 와서야 그 의미를 조금씩 깨닫아 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본가에 도착하는 순간 그냥 모든 긴장이 풀려버린 것 같더라구요. 한편으로는 제 스스로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닌 것 같기도 하네요 다시 생각해보니 ㅎㅎ.. 팔자에도 없는 공부를 매일매일 하려니 병이라도 걸렸나봅니다.

    그래도 이틀동안 내리 쉬니까 가지고있던 불안감과 우울함이 조금씩이나마 해소된 것 같네요. 채찍만큼 중요한 것이 당근이라고 했습니다. 다들 자신에게 채찍만 주지 말고 그만한 당근 또한 주면서 학습해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

    8주차 요약

    값졌던 오프라인 모각코 시간

    이번 주차에서는 제가 참여하고있던 모각코 스터디에서 오프라인 모각코 행사가 있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모각코인줄 알고 갔었는데, 운이 좋아 구름에서 풀스택 개발자로 일하시는 현업자분의 이야기도 들으며 나의 방향성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또, 스터디장님이 준비를 많이하셔서 이후 진행되었던 발표세션, 중간중간 아이스브레이킹을 위한 미니게임, 네트워킹 세션까지 모두 다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내가 아는 것을 타인과 공유하는 것, 그리고 같은 주제에 대해서 고민해나가는 시간들이 제게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재밌는 분들도 많이 만났구요 ㅎㅎ
    (지금와서 이름까지 모두 다 기억하진 못하지만 저랑 이야기했던 모든 분들은 너무나 착하고 좋은 분들이셨습니다)

    네트워킹 세션 끝나고는 구름의 스텔라님과 함께 간단한 회식을 진행했는데, 너무 재밌게 시간을 보내서 막차도 놓쳐서 금요일 밤에 서울 한복판에서 집을 가지 못하는 중생이 되어버릴 뻔 했네요 ㅋㅋ

    정말 다행히도 막차에 겨우겨우 탑승해서 집은 도착했지만요.. 다음에도 또 오라고 하셨는데 다음 기회가 있다면 저는 또 참여할 것 같습니다 :)

    오랜만에 하는 협업은 힘들다

    이번에 들어간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리팩토링을 진행하고있는데, 생각만큼 진척이 잘 되지 않아 정말 아쉽네요.
    쉬기 이전까지 박살난 컨디션과 + 고칠 목록이 많음을 깨닫고 시작도 전에 지쳐버린 나는 생각보다 더 나약했습니다.

    그래도 쉬고나니까 어찌저찌 할 일들을 찾아서 하고있기는 해서 다행입니다.
    지금은 API 연동 테스트를 하며 정상적으로 컴포넌트가 렌더링이 되는지 확인을 하려고 했는데, API가 로컬에서는 테스트가 어렵고 + 아직 배포가 되지 않았다고 하여서 mock server를 구현중입니다.

    당초 목표는 MSW를 통해서 구현하는 것 이었는데, MSW를 공부하다보니 Express의 문법과 유사해서 쭉 살펴보다 문득 이거 그냥 express로 구현하는게 재사용할 때 더 좋은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찾아본 결과로는 MSW로 mock server 구현하는 것이 더 쉽고 테스트에 이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나, 어차피 Express도 공부해야해서 겸사겸사 둘 다 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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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호

    Frontend Developer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꿈꾸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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