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바쁘고 정신없던 한 주 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게 구름톤때문이냐고 하면 글쎄올시다..
사이드 프젝과 코테때문에 바빴던 한주였으니 그래도 헛살진 않은 한주였습니다. 도움도 많이 되었던 한주였구요

사실 넣어놓고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네이버님께서 제게 코테 입장권을 하사하셨습니다.
처음에 저는 그냥 다 코테는 보게 해주는 줄 알았는데, 주위 사람들 말을 들어보니까 자소서로 한번 거른 것 같더라구요.

이쪽분야 달인인 친구에게 첨삭받으면서 열심히 노력하긴 했는데, AI로 걸렀던 뭐던 많이 신나더라구요. 그래서 지난 토요일(23일)에 코테를 보고 왔습니다.
2문제 풀어서 제출했는데 끝나고나서 보니 제 풀이는 시간초과로 잡힐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나름 구현했다에 의의를 두고 행복했는데 톡방보면 우울해질 것 같아서 바로 알림끄고 제 할일 했습니다.

총 3문제였고 톡방에 따르면 1번은 누적합 / 2번은 이분탐색 / 3번은 그리디 였다고 합니다. 3번은 그리디인거 대충 느낌이 왔는데 구현을 못하겠더라구요
1번과 2번은 풀긴 풀었는데 완탐으로 풀어버려서 무조건 시간초과가 날 것 같습니다.

첫 코테였는데 떨지않고 잘 풀어서 스스로는 만족하고있고, 부족한 알고리즘을 더 깨닫는 기회가 되어서 저 스스로는 매우매우 만족했던 코테였습니다.
그래도 면접까지 붙여만 주신다면..? 호호..

이번에 들어간 사이드 프로젝트의 리팩토링 과정을 맡게되어서 열심히 코드를 분석하고 가장 먼저 뭘 해야하나 찾아봤는데, 제 눈에 가장 띄던 건 CRA였습니다.
CRA 더 지원 안한다는 소식을 들어보기도 했고 + vite의 빌드 성능을 이미 알고있는지라 이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가장 먼저 하기로 결심하고 팀원분에게 이야기 한 뒤 삽을 떴는데..

찾아본 블로그의 가이드대로 다 진행했는데도 오류가 뻥뻥터져서 하루죙일 붙들고 작업했는데도 불구하고 진척이 안나자 진짜 그날 저녁에는 기운이 안나서 뻗어버렸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import문이 들쭉날쭉해서 다 바꿔주는거였는데 자동 import로는 이름이 겹쳐서 정확히 못가져오는바람에 수동으로 세팅을 해주었습니다.

어떻게 쌩고생 하다보니 결국에는 마이그레이션을 완료는 했는데, 프로젝트에 js랑 ts가 혼재되어있어서 중간중간 타입에러가 뻥뻥 터지는 바람에 몇몇 페이지는 제대로 렌더링이 안되는 것 같아서
이부분은 프론트 팀원분하고 파트를 나누어서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일단은 완료하니까 뿌듯하고 편하더라구요

관련 자료들을 더 수집해서 조만간 포스팅을 하나 올려볼까 생각중입니다.

아쉽게도 우수팀에는 속하지 못해서 치킨은 못받았지만 베스트 코칭상으로 커피는 받았네요!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뒤돌아보면 많이 부족도 했던 것 같고 한데, 팀원분들이 좋게 봐주셨다니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그래도 12개의 팀중에서 5등이면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하고 좋은 인연도 많이 만들어가고, 스스로 알고리즘문제를 지속적으로 풀어가게 한 계기가 되었던만큼 제게 너무 값진 시간들이었습니다.
1차 스터디는 종료 이후에도 서브 스터디로 운영해서 인연들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되었는데 이 부분도 매우매우 만족스럽습니다 :)

그리고 2차 스터디로는 FE 스터디에 들어가게되었는데, 1차 스터디와는 다르게 매우매우 활발하신 분들이 계셔서 저 또한 신나게 떠들 수 있었습니다 ㅎㅎ
(이래놓고 자기소개 보니까 다 I였다는게 놀라웠을 따름)

이 스터디에서는 JS 코테풀이와 공식문서를 통한 FE 학습을 하게되었는데, 뭐 어차피 JS 코테풀이야 스트릭 유지용으로 맨날 하는거니 슬슬 저도 기술면접 준비 겸 공식문서 뽀개기 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스터디도 할 겸 + 블로그 포스팅도 채울 겸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