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는 더이상 유의미한 포트폴리오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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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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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어느날처럼 띵가띵가 놀면서 유튜브를 보고있었는데, 문득 제로초님의 한 영상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단 링크는 유튜브 링크입니다)

    이 영상을 보고 블로그를 직접 운영하고있는 저도 참 많은생각이 들었는데요.. 영상이 말하고 있는 내용에 대해 제 생각을 몇자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껍데기뿐인 포스팅은 의미가 없다

    지피티 이전의 시대와 지피티 이후의 시대는 너무나 많이 달라졌습니다. 기존에는 구글링을 통해서 정보를 찾았다면 이제는 지피티에게 질의 몇번이면 유의미한 대답을 들을 수 있습니다.
    검색에 소모하는 시간 자체가 줄어들었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유의미하지 않을 수 있긴 합니다. 할루시네이션 현상으로 맞지 않는 대답을 할 때도 있거든요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피티의 편리함이 너무나도 큽니다. (물론 저는 구글링 먼저 하고 안나오면 지피티에 질의를 해보는 특이 케이스에 속합니다) 저 또한 많이 사용하구요
    그렇기때문에 대충 지피티 쳐서 나오는 정보들을 블로그에 포스팅하는게 큰 의미를 갖기 어려워졌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 영상을 보고 제가 올렸던 글들을 하나씩 확인해보는데, 저 또한 위에서 말한 것 처럼 그저 다른 블로그의 글을 베껴오는 무의미한 포스팅을 한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제 포스팅중에서는 블로그를 직접 만들면서 작성한 제작기를 비롯하여 실제로 학습한 내용들에 대해서 적어놓은 내용이 다수지만 몇몇 포스팅은 개인적으로도 많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나'를 위한 포스팅을 쓰자

    위의 연장선상에 있는 말입니다. 무의미한 포스팅을 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나를 위한 블로그 포스팅을 하자

    어떻게 학습해나갔는지 기록해나가라는 것이 더 의미있다는 것이죠. 물론 이게 다른분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더 좋겠구요 :)

    지피티로 쉽게 나올 정보들을 포스팅하기보단 직접 개발을 해 나가면서 겪었던 오류들의 해결법이라던지, 내가 오늘 배워나간 내용이라던지 이런 유의미한 내용이 좋겠네요 (영상에서도 이런 내용들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이 이야기에 대해서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고 앞으로의 제 포스팅 방향성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개발하면서 옵시디언 문서에 간략하게 오류가 났을 때 해결했던 내용들을 적어놓곤 하는데, 이 내용들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 나가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

    취업시장의 문이 좁아지고 개발자들이 많아지면서 신입 취직이 어려운 지금은 더이상 블로그/게시판 제작이 유의미한 포트폴리오가 될 수 없다.. 가 이 영상의 핵심입니다.
    포트폴리오로서 의미를 가지기 위해서는 더 양질의 성과물이 필요하다는 건데, 저는 이참에 올해 목표를 실제로 서비스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보는 것을 목표로 하려고 합니다.

    여담

    다 쓰고보니 뭔가 제로초님 광신도인 것 같은 느낌이 좀 솔솔 나는데.. 딱히 그런건 아니고, 보면서 취준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포스팅을 작성해봤습니다.
    저 또한 블로그를 지금까지 유지/보수하며 운영해나가고 있는 만큼, 더이상 블로그가 유의미한 포트폴리오가 아니라는게 정말 슬프고 아쉽지만.. 어쩌겠나요 개발자 시장은 차가운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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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호

    Frontend Developer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꿈꾸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