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23년이 다 지나갔네요. 22년 10월에 전역해서 제대로 개발에 몰입하게 된 해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인 자바스크립트도 모르던 저는 어느덧 블로그까지 만들어서 운영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자화자찬은 좀 짜치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아오긴 한 것 같습니다.

2023년 회고록을 두편정도 작성할 예정인데, 23년도에 해온 것들과 앞으로 하고싶은 것들을 적어보려고 해요. 두편이니까 하나는 회고록이고 하나는 업데이트 예고.. 가 되겠네요
이게 1편이니까 이건 회고록이 되겠습니다. 그럼 한번 쭉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기억속 타임라인 순서대로 적어보겠습니다.

기간 : 22. 11 ~ 23. 1

• React
• Javascript
• Redux-toolkit

전역하고나서 처음으로 해본 프로젝트였습니다. 당시 군대에서 벨로퍼트님 책만 한권 읽고 나온 상태에서 여기저기 부딪히며 작업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이때는 타입스크립트고 뭐고 아는게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했고, 꼴에 전역상태도 관리해보겠다고 리덕스도 썼던 것 같네요

이때 리덕스가 패치가 되면서 새로운 버전이 나와버리는 바람에 책과는 버전이 달라 문법이 아예 바뀌는 대참사가 발생하여.. 매우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덕분에 Redux-toolkit 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었고 기본적인 리덕스의 시스템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후에는 Recoil 로 갈아타면서 리덕스를 많이 사용하지는 않게 되었지만 여전히 Npm Downloads 수에서는 리덕스가 압도적인 포지션을 가지고 있기에 리덕스를 사용했던 경험은 값졌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다행히도 전역하자마자 있던 우테코 프리코스 5차가 있었기에 기본적으로 자바스크립트에 대해서 조금 더 학습하고 프로젝트에 들어갈 수 있었고 실제로도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나름 디자인패턴을 적용시켜 보겠다고 이래저래 많이 찾아봤는데, 지금 보면 너무너무 아쉽기도 하고 로직도 맘에 안드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기간 : 23. 3 ~ 23. 5

• React
• Javascript
• Recoil
• TailwindCSS
• React-Query

교내 기초캡스톤 수업을 들으며 진행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친구 중에 웹 풀스택인 친구가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던 프로젝트기도 했습니다.
기능은 GPT/달리 api를 사용하여 사용자가 프롬프트에 입력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그려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프롬프트를 깎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이때 Recoil, TailwindCSS, React-Query를 처음 사용해봤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기도 하구요

반응형, 디자인 패턴 등에 대해서 신경써서 작업했던 첫 번째 프로젝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때 TailwindCSS를 사용했던 기억이 너무 좋아서 이후 프로젝트에서도 꾸준히 사용중입니다.
오히려 이제는 클래식 CSS를 쓰는게 더 어색하게 되었습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CSS 프레임워크지만 개인적으로는 장점이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중복 코드를 줄일수도 있고, CSS 파일을 따로 생성할 필요도 없고, 더럽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인라인 CSS보다는 깔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관적)

아쉽게도 이 프로젝트는 네이버 클라우드에 올려놓고 작업을 했었기때문에 현재 프로덕션 페이지가 존재하지 않고, 존재하더라도 GPT/달리 api 를 위한 돈도 필요했을 것 이므로..
길게는 유지시키지 못할 프로젝트여서 아쉬운 점이 많이 남은 프로젝트 였던 것 같습니다.

기간 : 23. 9 ~ 진행중

• Next 13
• Typescript
• Recoil
• TailwindCSS
• Framer

이번년도에 가장 많이 공들인 프로젝트가 뭐냐고 물어보신다면, 당연히 이 기술블로그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원래 저는 티스토리를 운영중이었는데, 구글에서 자료를 찾아보다가 개인 기술블로그를 만드신분들이 보였습니다, 너무너무 깔끔하게 잘 만들어놓으셨더라구요

사실 레포지토리 만들어서 계획한 거 자체는 9월 이전이었습니다. 레포지토리 파놓고 다른거하느라 바빠서 신경을 못쓴 부분도 있고 생각보다 공부할 것도 많았습니다.
단순히 만들면 끝이었던 지난날의 프로젝트와는 다르게, 이 블로그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운영하고 싶었던 것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지망하는데 개인 블로그정도는 내 손으로 만들 수 있어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 템플릿 하나 없이 Next 기본 프로젝트에서 시작했던 것 같네요

애니메이션 같은 경우는 Framer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구현했는데, 지금은 단순 페이드 효과뿐이라 심심하다고 느껴서 나중에 추가를 해보려고 합니다.
자세한건 다음 포스팅에 마저 적겠네요.. 아마도?

여튼 블로그 덕분에 관련된 기술들도 많이 배웠고, CSR만 알던 지난날과는 다르게 SSG/SSR에 대해서도 학습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SEO도 학습하고.. 정말 많이 공부했네요
또 Effective TypeScript 스터디를 진행했는데, 그 덕분에 메인 언어도 자바스크립트에서 타입스크립트로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와서 다시 자바스크립트로 돌아가라고 하면 그렇게는 못할 것 같네요, 타입의 자동완성기능은 정말로 편하기때문에..

기간 : 23. 10 ~ 진행중

• DiscordJS
• Javascript

우테코 프리코스를 진행하며 해당 디스코드방의 관리를 위해 디스코드 봇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메인 기능은 채널 생성 시 채널의 관리자 권한을 생성자에게만 부여하는 기능입니다!
당시 프리코스 커뮤니티에서는 채널 생성에 따른 권한이 모든 이들에게 존재해서, 실수 혹은 악의로 채널을 지워버려도 어쩔 수 없는 일이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빠르게 개발하기 위해 타입대신 자바스크립트를 골랐고 열심히 공식 문서를 뒤져가며 기능을 구현했습니다 중간중간 GPT의 도움도 받았구요

지금은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우테코 미션 레포를 확인하는 기능, 주사위 기능, 테크뉴스 기능을 추가했으며 기능은 지속적으로 추가를 할 생각입니다.
계획되어있던 프로젝트는 아니었지만 갑작스런 프로젝트였어도 다들 열의가 있어 완성까지 달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우테코 프리코스 커뮤니티에서 동작중이며, 실제로 서비스 되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는 점이 뿌듯했습니다

기간 : 23. 11

• Next 14
• Typescript

아는 형의 스카웃으로 또 갑작스런 프로젝트.. 였지만, 단순 랜딩페이지 개발이었기때문에 개발볼륨은 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TailwindCSS를 사용하고싶었으나 같이 작업하시는 분의 견해와는 차이가 있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견해를 존중합니다)

기말 시험기간과 겹치기도 했고, Next 14버전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래저래 잘 되던 것도 안되는 경우가 생겨서 매우 골치가 아팠습니다.
Carousel을 직접 구현해보고싶었는데 시간상의 문제로 그냥 있는 라이브러리에서 가져와서 쓴게 아직도 후회됩니다. 그래서 이건 다음에 한번 실습해보려고 합니다!

같이 작업하시는분이 Scroll Intersection 을 통해 애니메이션을 구현하셨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추후 학습을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새싹콘 자체를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셔서 많은 분들에게 페이지가 보여졌다고 생각하니 조금 부끄럽기도 합니다.. ㅎㅎ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기간 : 22. 12 ~ 23. 4 / 23. 4 ~ 23. 8

총 2회독을 했습니다. 이 스터디 덕분에 자바스크립트에서 타입스크립트로 넘어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용 자체가 한 두번 읽는다고 될 것 같은 내용은 또 아니기때문에.. 스터디가 아니더라도 다시 읽어볼 예정입니다.

기간 : 23. 5 ~ 진행중

매주 한개의 블로그 포스팅을 쓰도록 하는 스터디입니다. 제 포스팅이 주말에 몰려있는 이유.. 는 제가 게을러서입니다 ^^
하지만 이 스터디 덕분에 꾸준히 학습하는 습관이 생겼기에 애정하는 스터디입니다!

기간 : 23. 1 ~ 23. 2

새로운 경험을 하고자 했던 라피신 과정, C언어만 쓰는게 매우 불편하고 초반에는 납득도 잘 되지 않았으나 결국에는 좋은 인연을 만들 수 있던 과정이었습니다.
CS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출 수 있었고 Mac OS를 비롯한 리눅스 OS에 친숙해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간 : 23. 3 ~ 23. 10

기회가 되어서 본과정까지 이어나간 42서울.. 이지만 학업과의 병행이 너무 힘들어 과정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ㅠ
시설 자체는 너무나도 좋았고, 지원 자체도 커서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교육과정이었습니다.

기간 : 23. 10 ~ 23. 11

작년의 복수를 하고싶었지만.. 이번에도 코테조차 못보러갔네요 ㅠㅠ 많이 아쉬운 결과였습니다.
작년과는 다르게 자소서부터 열심히 준비했던 터라 더 많이 아쉽지만, 제게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더 알아나갈 수 있던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